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AV Walker Philippines을 마치며)
2006/09/17 00:12
참을 수없이 더웠던 한 주의 기억.
며칠이 지나, 참다 못한 권사장이 에어콘을 들여놓기 전까지
종훈과 나의 새로운 작업은 디자인과의 싸움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더위에 꺾여 제 풀에 지치지기라도 했다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을지도.
그렇게 시작된 AV Walker. 그 교정쇄 가제본을 오늘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고생고생하며 만들어지긴 했지만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아닌가.
한장한장 넘기면서, 잔 실수들이 자아내는 아쉬움이 가슴 속을 엄습했다.
뭔가가 어설프고 아쉽고, 틀리지 말아야 할 곳에 너무도 정확하게 틀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중죄를 지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행각에 대한 기사를 보는 듯 침울하다.
꼼꼼함은 자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자기의 프로젝트를 사랑하고 아끼고 감싸주고 다듬어주는 그러한 것들 말이다.
마무리 짓지 못하고 현업에 복귀한 종훈이도 못내 아쉬워하는 걸 보면
책임감이 더 커야할 나보다 오히려 그가 더 애착을 갖자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 속에선 오롯이 괴로운 마음이 생겨난다.
한 날의 더위가 나를 괴롭히던 기억이 아닌
내가 하는 일이 반듯하게 정리되어 다가오는 기쁨의 기억이 되야하지 않을까.
오래전 내가 올렸던 인용글에 써진 내용처럼...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한다.
난 아직 과거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모두 버리는 일이 중요하겠지...
그러면 정말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며,
과거의 내가 지나간 자리에 현재와 미래가 웃음을 머금으며
가슴 안쪽에 자리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일들이 말끔하게 치워진 내 마음의 둥근 탁자 위에
앉게 되길 빌어본다.
더위가 지나간 자리에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앉아 있는 것처럼.
서울에 홀로 남겨져 있다보니 궁상맞은 생각들이 자꾸 떠오른다.
며칠이 지나, 참다 못한 권사장이 에어콘을 들여놓기 전까지
종훈과 나의 새로운 작업은 디자인과의 싸움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더위에 꺾여 제 풀에 지치지기라도 했다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을지도.
그렇게 시작된 AV Walker. 그 교정쇄 가제본을 오늘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고생고생하며 만들어지긴 했지만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아닌가.
한장한장 넘기면서, 잔 실수들이 자아내는 아쉬움이 가슴 속을 엄습했다.
뭔가가 어설프고 아쉽고, 틀리지 말아야 할 곳에 너무도 정확하게 틀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중죄를 지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행각에 대한 기사를 보는 듯 침울하다.
꼼꼼함은 자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자기의 프로젝트를 사랑하고 아끼고 감싸주고 다듬어주는 그러한 것들 말이다.
마무리 짓지 못하고 현업에 복귀한 종훈이도 못내 아쉬워하는 걸 보면
책임감이 더 커야할 나보다 오히려 그가 더 애착을 갖자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 속에선 오롯이 괴로운 마음이 생겨난다.
한 날의 더위가 나를 괴롭히던 기억이 아닌
내가 하는 일이 반듯하게 정리되어 다가오는 기쁨의 기억이 되야하지 않을까.
오래전 내가 올렸던 인용글에 써진 내용처럼...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한다.
난 아직 과거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모두 버리는 일이 중요하겠지...
그러면 정말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며,
과거의 내가 지나간 자리에 현재와 미래가 웃음을 머금으며
가슴 안쪽에 자리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일들이 말끔하게 치워진 내 마음의 둥근 탁자 위에
앉게 되길 빌어본다.
더위가 지나간 자리에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앉아 있는 것처럼.
서울에 홀로 남겨져 있다보니 궁상맞은 생각들이 자꾸 떠오른다.
무언가 끝내고 나면 가장 많이 남는게 있데...
그건 바로 아쉬움.
애착이 많이 갈수록 아쉬움도 미련도 많이 남는법.
시간이 지나면서 형이 하는일에 애착을 갖는 모습이
머지않아 마음속의 탁자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날 초대해줄꺼 같은 느낌이야
형의 변화하는 모습이 보기좋아,나도 기분 좋고..^^
how to live 가 아닌
who to live 에 대한
당신의 확신속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요 홧이팅~
옹아 술한잔 하자. 와라...ㅋㅋㅋ
메야! 고마워~~ 흑